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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

아내에게 '천생연분이다' 소리 듣는 비결은? '이 남자가 최고다', ‘천생연분이다’ 이런 말 들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아내와 함께 선배가 운영하는 꽃집에 꽃을 사러 갔습니다. 하얀 국화 한 다발 집는 아내에게 “다른 색으로 한 다발 더 사.”하고 권했습니다. 이 광경을 보던 선배가 인사 차 한 마디 하대요. “오늘 무슨 기념일인가? 기념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잘 챙겨야지.” 선배 말을 듣던 그의 아내, 입을 몇 차례 씰룩거리더군요. 눈치로 보아하니 ‘그런 당신은 잘 챙겼어?’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러더니 기어이 한 마디 하대요. “자기나 잘하지.” 선배는 바로 잽싸게 ‘깨깨 깽’ 꼬리를 내리더군요. 그게 왜 그리 우스운지. 민망해 할까 봐, 내놓고 못 웃고 속으로 한참 웃었답니다. 왜냐? 서슬 퍼런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힘없는 중년 남자의 비애로 .. 더보기
곰 같은 마누라와 여우같은 아내의 차이 곰 같은 마누라, 트집 잡고 현찰을 원한다? 여우같은 아내는 찜찜한 기분을 풀어준다? “파인애플 하나 사세요.” 지인과 호프 한 잔 하던 중이었다. 아주머니가 다가왔다.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흔치 않은 일이었다. “얼마죠?” “3개 만원입니다.” “주세요.” 지인 예상 밖이라는 눈치다. 늦게 들어가 아내 눈치 보느니 뭐라도 들고 가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지인에게 주고 하나를 비닐봉지에 담아 집에 들고 왔다. “생전 잘 안 들고 다니던 사람이, 그거 뭐예요?” “뭘 것 같아? 직접 봐.” 곰 같은 마누라는 트집 잡고 현찰을 원한다? 내용물을 보던 아내가 파인애플을 들어 찬찬히 살폈다. 그리고 안색이 변했다. 불평이 나왔다. “파인애플 꼭지가 오래돼 다 말라 비틀어졌잖아. 왜 이런 걸 팔지?” 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