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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

작은 게 죄? 키 작은 아들의 수영장 굴욕 재밌게 놀았어? ‘엄청 자존심 상했어요’ 아픔을, 설움을 알아야 그게 삶의 ‘보약’ 초등학교 5학년 12살 아들의 굴욕사건이다. 녀석은 고기를 즐긴다. 딸은 생선을 즐긴다. 당최 입맛이 왜 이리 다른지…. “엄마가 고깃집 사장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고기를 매일 먹을 수 있잖아.” “엄마는 고기 안 먹잖아. 만지기도 싫은데.” “그럼, 아빠가 고깃집 하면 되지.” “하하하하~, 그렇게 고기가 먹고 싶어?” “예. 아침에도 저녁에도 먹고 싶어요.” “엄마가 허벅지 살을 뜯어서라도 고기 사 줄게.” 허벅지 살을 뜯어줄 기세다. 하여, 될 수 있는 한 냉장고에 고기를 넣어둔다. 요 며칠, 고기가 떨어졌다. 녀석 하는 말이 가관이다. “아빠 삼겹살이 먹고 싶어요. 꼭 한국산으로.” 나 원 참. “알았어!” 하.. 더보기
어느 자영업 직원들의 합동휴가 어느 자영업 직원들의 합동휴가 그냥 직원이 아닌 삶을 나누는 식구 자영업자 입장에서 본 올 여름 휴가 “직원 가족들과 합동휴가를 가질 참이네. 가족들과 와서 저녁 먹고 가게. 먹을 건 준비할 텡께, 뭐 들고 오지 말고 그냥 오게나.” “알았네. 가족들과 들름세.” 김○○씨. 그는 아이템을 팔아가며 연 매출액 10억 내외의 업체를 8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를 포함 직원은 다섯 명. 주 고객은 화학산업이 밀집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옆에서 지켜본 바를 바탕으로 그를 대신해 제가 그 회사 사장이 되어 휴가를 바라보는 시각도 괜찮겠지요? 계약서에 도장 찍어야 한 숨 돌려 지난 해 말부터 마땅한 일거리가 없어 까딱까딱 움직이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쓴 소리를 참아왔지만 힘든 지경입니다.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