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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을 결합시킨 성공적인 관광지
[제주 관광지] 테디베어 뮤지엄


"자기야, 나 이쁘게 찍어 줘~잉~~~^^"

 

요즘은 스토리텔링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은 대상을 이야기와 결합시켜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법입니다.

이 스토리텔링은 업종 구분 없이 모든 분야에서 접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주손님일 경우 호감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입니다.
단,
적용을 위해서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이 필수조건입니다.

제주에는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이걸 성공적으로 적용한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엄마 예쁘게 찍어 줘~잉~^^"

테디베어 역사 소개입니다. 

아기자기한 테디베어 전시실입니다. 


‘Teddy Bear’란 미국 대통령이었던 루스벨트의 애칭인
‘테디’에서 나온 말입니다.

잠시 일화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사냥에서 곰을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대통령에게 보좌관들이
새끼 곰을 산채로 잡아다 사냥한 것처럼 총을 쏘라고 하자
거절했다는 일화가 퍼지면서 이를 소재로 Teddy Bear를 만든 것."

이후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은 사랑을 받는 장난감입니다.
그래선지 아이들과 여자들이 특히 좋아하더군요.
동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먹히는 경우입니다.

  


"앗, 사파리다! 자기 나 사진 안 찍어주고 어딜 가는 거야? 피이~~~" 

"뱀~~~, 너 그러면 못써. 너 나빠!!!"

인형 판매점입니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Teddy Bear 역사를 비롯
서울의 역사, 인류사, 예술, 세계여행 등의 테마를 접목시켜
재밌는 볼거리와 일거리를 제공하는 테마 뮤지엄입니다.

역사관에서는 테디베어가 탄생한 중요 사실과 에피소드를
움직이는 테디베어로 연출된 장면 등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예술관에서는 테디베어를 예술로 승화시킨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빨간 망토야를 패러디 했습니다.

그녀에게 프러포즈는 언제 어떻게 할까? 

 

이 밖에도 기획전시관, 인기 드라마였던 <궁>에 나왔던 '궁 테디베어',
'엘비스 프레슬리 테디베어'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시행하는
‘모두 함께 즐기는 관광문화 만들기’사업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관광지에 수여하는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관광지 ‘이지 플레이스’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제주 테디베어 뮤지엄은
유니세프 어린이 구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테디베어 뮤지엄’도
제주의 좋은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동심의 세계로 이끌고 있습니다용~^^ 

뿌잉뿌잉~~ 귀여운 팬더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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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사귄 여자 이야기 왜 안하죠?”

사람의 눈과 마음의 차이는 바로 ‘그런 것’
[알콩달콩 부부이야기 26] 남편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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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남자 이야기를 썼으니 남편의 여자 이야기도 써야겠죠?

“당신은 결혼 전에 사귄 여자 이야기, 왜 통 안하죠?”
“뭐 할 이야기가 있어야지…. 과거일 뿐이잖아?”

“인기가 없었나 보네요. 아님 인간관계를 못했던지”
“….”

별 소릴 다 듣습니다. 삼십 중반에 결혼을 했으니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남편의 여자’ 이야기를 풀어가려면 결혼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먼저 짚어야 할 게 있습니다.

“사람을 위에서 아래로 쭈~욱 훑는데 기분 나쁘대요. 직감으로 알겠더라고요.”

결혼 후 1년쯤 되었을 때 아내의 반응입니다. 여자의 놀라운 직감을 실감했습니다. 그저 눈으로 봤을 뿐일 텐데 달랐나 봅니다.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처럼 아이 셋은 놓고 말해야 하나 싶지만 이제 아내에게 말할 때도 된 것 같습니다.

사실 결혼 전 사귀었던 여자는 몇 명 있었습니다. 중ㆍ고등학교 때는 풋사랑이라 보는 게 맞겠지요. 대학 때 쫓아다니던 같은 과 여자가 있었습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 캠퍼스를 비 맞고 같이 거닐다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사귀는 여자가 있으니 사랑 타령은 말자!”

“사랑하는 마음은 매우 소중해 그것을 무시할 순 없지만 어릴 시절부터 꿈꿔온 내 꿈도 무시할 순 없다. 내 꿈은 수녀가 되는 것이다. 사랑 때문에 내 꿈을 버릴 수는 없다. 대신 다른 여자 만날 때까지 6개월 동안은 만나 주겠다. 허전할 테니까…”

거절이었습니다. 수녀가 된다는데 굳이 6개월 동안이나 만날 이유는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만났던 여자와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학 모임에서 한 여자를 대하게 되었습니다.

“난 지금 사귀는 여자가 있으니 사랑 타령은 말자!”

오금을 박고 사귀던 여자와 서로 인사 시켰습니다. 그리고 군대에 가게 되었고요. 첫 휴가를 나왔더니 두 가지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네가 입대한 후, 두 여자가 다방에서 컵을 던지고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난리가 났대?”
“입대 전날 밤, 짝사랑에 서러워 한 여자가 수면제를 먹었다가 겨우 살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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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를 거부(?)했던 이유는 ‘향기’

군에 있을 때 두 여자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여자는 다른 남자에게로 갔습니다. 한 여자는 편지지가 아닌 8절지 등에 예쁘게 꾸며 거의 매일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글을 예쁘게 쓰려고 붓글씨까지 배웠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친구였을 뿐입니다.

복학 후, 후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만나는 남자가 있다. 지금은 군에 가 있다.”는 소릴 듣고 뒤도 안보고 돌아섰습니다. 수컷끼리의 경쟁은 공평해야 하는데 이런 경쟁은 일방적인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으니까.

졸업 후, 군에 있을 때 고무신 거꾸로 신었던 여자와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청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독신을 마음먹었던 참이라 청혼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인연이 아니었던 거죠.

그리고 아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 사람만의 고유한 체취(體臭)가 있다 합니다. 제가 다른 여자를 거부(?)했던 이유는 ‘향기’였습니다. 왜 향기가 신경 쓰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의 눈과 마음의 차이는 바로 ‘그런 것’

지금 과거의 여자들과는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아내와도 같이 만나는 중입니다. 이중 프로포즈를 했던 여자가 아내를 위 아래로 훑어봤나 봅니다. 왜, 위ㆍ아래를 훑었을까?

추측컨대, 누구길래? 얼마나 잘났길래?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니 눈길이 곱게 나갈 수 없었겠죠. 아내와 결혼 조건으로 “세 번의 외도는 서로 용인하기”를 제안했었습니다.

이유는 “한 남자만 또는 한 여자만 관계를 맺고 죽는다는 건 인생이 좀 그렇지 않냐?”는 것이었습니다. 서로의 믿음과 신뢰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제안에 동의한 적 없다.” 펄쩍 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와 살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관계하는 사람 숫자보다 상대방을 대하는  마음이 더욱 더 중요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눈과 마음의 차이는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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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 빛나는 건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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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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