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서

여행 중 사소한 배려에 깜짝 놀란 이유 ‘급하다’ 화장실 어딨나? 이색 아이디어 까칠한 성격상 칭찬은 인색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칭찬 좀 해야겠습니다. “으으으으~, 아이고 나 죽네!” 이런 느낌이 들었던 적 있을 겁니다. 그것도 작은 것 또는 큰 게 급해 다리를 이리저리 배배 꼬고, 몸을 움츠렸던 기억들…. 움직이는 차, 혹은 길을 걷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화장실. 아무데나 시원하게 갈기면 좋을 텐데 그것마저 여의치 않았던 씁쓸한 기억들…. 겨우 한쪽 모퉁이 혹은 화장실을 찾아, 급하게 바지춤을 내리고 시원하게 일보던 기억. 이 때의 상쾌한 즐거움과 행복을 그 어디에 비하리오. 강천사 가는 길에 화장실 이정표를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등에는 다음 휴게소 거리 안내가 있습니다. 느긋해 있다가 갑자기 급해 허둥지둥 .. 더보기
섬 해안에 방치된 쓰레기 어떡해? 쓰레기, 바다ㆍ육지ㆍ피서객ㆍ외국 등 원인 해마다 반복되는 해안 쓰레기, 올해도 방치? 섬은 지금 몸살 중이다. 해안가에 쌓인 쓰레기가 원인이다. 섬에 쓰레기가 쌓이는 루트는 두 가지다. 첫째, 바다에서 끊임없이 밀려온다. 양식장과 그물 등이 파손돼 떠다니는 것도 있다. 상선과 어선, 유람선 등에서 버린 쓰레기가 주범이기도 하다. 중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 버린 쓰레기가 조류를 타고 해안가에 상륙하기도 한다. 육지에서 버린 쓰레기가 강을 타고 흘러오기도 한다. 둘째, 피서객들이 놀러왔다 되가져가지 않고 버리고 간 경우다. 섬에 오는 피서객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하여, 피서객이 버린 쓰레기 비중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여하튼 쓰레기가 쌓이는 한 원인이다. 문제는 섬 해안가에 쌓인 쓰레기 치우기가 쉽지 않다는.. 더보기
‘아싸 가오리’, 물 축제란 이런 것 장흥 탐진강 정남진 물 축제 현장 스케치 물 축제장 시설 이용료는 유니세프에 기증 ‘무더위 어디에서 식히지’ 폭염을 피해 떠난 피서지는 장흥이었다. 처가가 장흥인 탓이었다. 그렇지만 물 축제의 유혹을 떨치기 어려웠다. 물 축제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탐진강 및 장흥댐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 초반 기상상태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관광객이 줄었다곤 하지만 지난 주말 불볕더위는 많은 사람들을 찾게 했다. 고래분수 등 분수가 시원함을 더했다. 오늘은 우리들 세상~ 탐진강을 건너는 간이 징검다리. 수상 자전거 타기. 길거리 포퍼먼스. 오리야 놀자~ 이 축제에는 뗏목타기, 줄배타기, 오리보트 타기, 수상 자전거타기, 육상 물놀이장, 수상 수영장, 물 관련 체험관, 레저 자전거, 향.. 더보기
‘못된 더위는 가라’ 상큼한 물놀이 “아, 시원하다.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여!” 정남진 장흥 탐진강 물 축제장의 물놀이 ‘못된 더위는 가라!’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까지 더해졌다. 이에 더해 열대야의 기승은 짜증을 부른다. 한창 기승인 불볕더위를 물리칠 여름 피서법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물놀이. 정남진 장흥에서 열렸던 탐진강 물 축제장으로 가족들과 고고 씽~. “아, 시원하다. 찜통더위가 기승인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여!” 탐진강에는 풋풋하고 싱그러운 물놀이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어른 아이 구분 없이 물을 느끼는 즐거움이 그만이었다. 시원한 여름나기 현장이었다. 탐진강에서의 가족 물놀이 광경 보며 올 여름 무더위 훨훨 날려 보내시길…. 지난 주말 탐진강 물축제장에는 사람이 몰렸다. 물가에 있으면 발과 몸을 담궈야지 뭣들 하는감~^^ .. 더보기
사람 웃게 만드는 ‘남는 장사’란 이런 것? “부채 하실래요? 저도 남는 게 있어야죠.” 한 여름 휴가가 준 뜻하지 않은 딸의 횡재 “아빠, 이 부채 하실래요?” 전라남도학생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딸아이가 직접 만들어 가져온 부채를 내밀며 건넨 말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예쁘더군요. 또 말린꽃과 잎을 압화 형식으로 눌러 만든 세세한 배치도 멋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손잡이 부분이 부드럽게 잡혀 끌리더군요. 세상에서 하나 뿐인 딸아이가 만든 부채 욕심나더군요. “그래. 아빠 가질 게. 고마워 딸~. 아빠가 인심 썼다. 수고비로 천원.” 딸이 만든 부채는 이렇게 제 소유가 되었습니다. 제께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부채 아빠 줬잖아. 그걸 또 엄마한테 준단 말이야?” 뒤늦게 부채를 본 아내 한 마디 하더군.. 더보기
"저러다 떨어질라~' 빵 터진 수박 옮기기 “수박을 저리 옮기면 안 떨어지나 봐.” 수박 떨어지길 기다리자는 아이 크크~ 올 여름 피서를 결행했던 주말. 가족과 함께 장흥 물 축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룰루랄라~, 움직인지 몇 분 안 돼 길이 막히기 시작했지요. 짜증 백배. 복잡함은 피해가는 게 휴식의 기본인데 이를 간과한 게 탈이었습니다. 하지만 축제장으로 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요. 도로 위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때울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 때 눈길을 사로잡는 한 광경이 있었으니…. “어 저게 뭐야?” “수박이잖아.” “누가 그걸 몰라서 그래. 저 수박 좀 봐봐.” “야, 고거 재밌네.” “수박을 저렇게 옮기도 안 떨어지나 봐.” “테이프로 칭칭 감아도 괜찮나 보네.” 아이들도 신기한 듯 바라보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 “저, 수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