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핑계

아들이 먹고 싶다고 '담양 떡갈비' 집 가보니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흐뭇한 ‘떡갈비’ 아이들을 위해 아까울 게 없는 ‘담양 떡갈비’ 자식이 맛있게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실감 [담양 맛집] 담양 떡갈비 ‘덕인관’ 살다보면 먹고 싶은 게 많지요. 뭐가 그리 먹고 싶은지, 아이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놈의 입은... “담양 떡갈비 먹고 싶다.” 한창 클 나이인 중학교 2학년 아들, 담양 떡갈비 타령이 며칠 째 계속되었습니다. 저희 부부, “저 놈이, 입은 또 고급이네.”하며 “먹어 본 놈이 그 맛을 안다더니, 어설프게 먹었나.”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 아들 하나 살린 셈 치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우리 아들 소원 하나 들어주자.” 이렇게 가족이 함께 담양으로 내달렸습니다. 담양으로 가던 중, 차 안에서 또 물.. 더보기
학생 봉사확인증 대리 발급 조장하는 정부?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조사 문제점 허점, 학생 참여 안 해도 봉사확인증이 뜬다 정부가 진행 중인 인구조사에 옥의 티가 있다. 현재 인구와 주택을 대상으로 ‘2010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 중이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방문조사와 인터넷조사가 병행된다. 방문조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터넷조사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로 인구구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로 접속해 안내문에 있는 참여번호 입력 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참여한 가구에 경품과 봉사활동시간이 부여된다.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조사의 문제, 봉사활동 확인증 인터넷 조사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것이라 환영이다. 아이티 강국의 위용이 여.. 더보기
섬 해안에 방치된 쓰레기 어떡해? 쓰레기, 바다ㆍ육지ㆍ피서객ㆍ외국 등 원인 해마다 반복되는 해안 쓰레기, 올해도 방치? 섬은 지금 몸살 중이다. 해안가에 쌓인 쓰레기가 원인이다. 섬에 쓰레기가 쌓이는 루트는 두 가지다. 첫째, 바다에서 끊임없이 밀려온다. 양식장과 그물 등이 파손돼 떠다니는 것도 있다. 상선과 어선, 유람선 등에서 버린 쓰레기가 주범이기도 하다. 중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 버린 쓰레기가 조류를 타고 해안가에 상륙하기도 한다. 육지에서 버린 쓰레기가 강을 타고 흘러오기도 한다. 둘째, 피서객들이 놀러왔다 되가져가지 않고 버리고 간 경우다. 섬에 오는 피서객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하여, 피서객이 버린 쓰레기 비중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여하튼 쓰레기가 쌓이는 한 원인이다. 문제는 섬 해안가에 쌓인 쓰레기 치우기가 쉽지 않다는.. 더보기
아파트 이사 7년 만에 집안 소독 받아보니 소독, 개미나 쌀벌레 등이 있는 여름이 적기 무더운 여름, 자기 집 위생은 스스로 챙겨야 7년째 살고 있는 아파트. 개미 같은 벌레가 생겼다. 어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파트 소독 날이었다. 소독 회사 사람이 왔다. 방역 약만 받을 것인지, 방역을 직접 할 것인지 물었다. 그동안 형식적으로 약만 받은 터라, 이번에는 직접 소독을 부탁했다. 그리고 방역 여부 싸인. 방역원은 조금 기다려야 한단다. 다른 집 소독 중이라나~. 방역원을 기다리는 동안 방문과 화장실, 세면장 등을 열어뒀다. 반려동물인 강아지와 햄스터도 밖에 둘 채비를 했다. 5분여 만에 마스크와 소독기를 든 방역원이 왔다. “대부분 약 받는 게 간편해 소독은 별로 안 해요.” “집에 벌레 있어요?” “개미가 보이네요.” “보통 2시간 정도 있다.. 더보기
막내아들 효도도 못 받아보고 가신 부모님 “부모는 살아 계신 것만으로 든든한 버팀목” 설 명절, 부모님께 얼굴 보여 드리는 게 효도 “부모님이 그립다!” 설을 맞아 어제 만난 지인은 회포를 풀던 중 부모님과 가족들을 그리워했다. “설인데 고향에 가면 되잖아요. 왜 안 가시게요?” “아직 몰랐어? 두 분 다 고생만하시다 돌아가시고 안 계셔.” 헉. 그렇잖아도 그를 만나기 전, 통화한 다른 지인도 그랬었다. “지난 해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이번 설에는 고향에 안가. 대신 어머니 생신이 설 일주일 뒤라서 그때 형제들이 다 만나기로 했어.” 젊었을 땐 거의 부모님이 살아 계셨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졌다. 세월은 이렇게 가족 여건을 변하게 했다. “늦더라도 꼭 가서 얼굴 내미는 자체로 효도” “부모님이 안계시면 형제라도 모여 제사를 지.. 더보기
먹는 게 남는 것, ‘닭 가슴살 모둠 꼬지’ 떡ㆍ어묵ㆍ닭 가슴살의 만남, 간식으로 짱! 방학 간식 만들기 프로젝트, 온가족 도전기 닭 가슴살 모둠 꼬지. 신혼 초, 연년생인 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절실했던 게 분유와 기저귀였습니다. 이 중 월급 타면 제일 먼저 챙겼던 게 아이들 먹을거리인 분유였습니다. 이것을 사고 나면 왠지 마음 든든했습니다. 그랬는데 어느 새 아이들이 자라 초등학교에 다니는 지금에는 발육성장을 위한 간식이 주요 관심사로 변하더군요. 아내는 아이들 간식 만들기에 정성입니다. 온 가족이 모여 다이어트 식품의 대명사 닭 가슴살과 떡, 그리고 어묵을 조합한 ‘닭 가슴살 모둠 꼬지’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이러다 “먹기 위해 사느냐? 살기 위해 먹느냐?”라고 태클 걸까 걱정(?)입니다. 그렇지만 ‘금강산도식후경’이라 했으니 소개해도 무.. 더보기
엄마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집안 풍경 ‘차이’ “아빠보다 해 달래요. 제가 해 먹을 거예요.” 습관이 중요, 아이들도 해봐야 커서도 한다! 집에 엄마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는 어떨까? 두말하면 잔소리. 없어봐야 소중함을 알지요. 아내는 거의 2주째 밤 11~12시에 들어옵니다. 주말에도 출근합니다. 업무가 많아 어쩔 수 없다나요. 저도 들어 온 원고 청탁이 밀려 스트레스인데 할 수 없이 살림은 제 몫(?)이 되었습니다. 그래 아이들이 부어 있습니다. “엄마 얼굴도 못보고, 맨날 그냥 자네. 엄마 싫어.” 이렇게 볼멘소릴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다른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빠가 밥 차려 주고, 설거지 시키니까 귀찮다는 겁니다. 왜냐고요? “누가 아빠보다 해 달래요. 제가 해 먹을 거예요.” 엄마가 있을 땐 뚝딱뚝딱 저녁을 준비합니다. 아이들은.. 더보기
아랫집에 누가 이사 왔을까? “요즘 좀 시끄럽지요? 미안합니다.” “조용합니다. 부담 갖지 마십시오!” ‘자식이 많으면 바람 잘날 없다’더니, 사람 많이 사는 아파트 또한 바람 잘날 없습니다. 툭 하면 마이크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위집에서 조금만 신경 쓰고 아이들 뛰는 것 중의 시키면 되는데….” 하는 ‘배려’ 이야기입니다. 그 소릴 듣다보면 “왜 아파트를 이렇게 지었을까?” 싶습니다. 이런 아우성으로 인해 법적 규제가 강화되었지만 그 전에 지은 아파트는 어쩔 수 없이 현실에 순응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집도 한동안 마음 편히 살았었습니다. 왜냐고요? 아래 집이 몇 달간 비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도 주의시키지 않아도 됨으로 인해 오는 편안함(?)은 대단했습니다. 그렇다고 아랫집과 사이가 나빴느냐 하면 그것도 아.. 더보기
아이들, ‘일기’ 매일 써야 할까요? 아이들, ‘일기’ 매일 써야 할까요? “왜 저만 일기 써야 돼요? 억울해요!” [아버지의 자화상 27] 일기 요즘 초딩 3학년 아들을 보면 화가 날 때가 더러 있습니다. 첫째 원인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지요. 둘째로는 아이의 굼뜬 행동 때문입니다. 천성이 그런 걸 어쩌냐고요? 천성은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러니 그렇지요. 학창시절, 무척이나 하기 싫었던 게 일기였습니다. 매일매일 비슷비슷한 일상에서 뭘 써야하나 고민이 많았었죠. 떠오르지 않은 소재로 인해 머리를 짜야 했고, 짜다 못해 비틀기까지 했으니까요. 어떤 땐, 아예 일기 쓰기용 일거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시죠, 그 심정? 또 선생님은 무슨 놈의 일기검사는 그렇게 자주했는지…. 그런 날이면 으레 일주일 치를 몰아 쓰기 일쑤였죠. 방학 때는 밀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