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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풀이되는 태풍 정전 피해, 한전 서비스는 뒷전?
“지금 거신 번호는 통화 중”, 한전 언제 연결될까?

 

 

 

15호 태풍 볼라벤이 잠잠해지던 시점의 사진입니다.

 

 

“전기가 안 들어 와 속이 타고 화가 난다.”

 

여수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하는 강경엽씨 말입니다.

 

어제 오후, 강씨는 전화통화에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를 질타했습니다. 강씨가 전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전에 정전을 신고한 후 이틀 만에 전기를 고치러 왔다. 그런데 도로가 좁아 못 들어간다는 핑계를 대고 그냥 같다. 유치원을 이틀이나 쉬었는데 또 쉬어라는 말인지…. 이건 말이 안 된다. 고객 사정은 생각지도 않고, 자기들 멋 대로다. 너무나 화가 난다.”

 

 

이심전심이었습니다. 오늘 12시, 다시 강경엽 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강씨 아들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에게 물었습니다.

 

 

“전기 들어 왔습니까?”
“예. 들어왔습니다.”

 

“한전에서 다시 와 고쳐 주었습니까?”
“아니요. 한전이 오지 않아, 결국 자비를 들여 전기업체를 불러 고쳤습니다.”

 

 

자비 들여 전기를 고쳐야 했던 사정이 딱했습니다.

 

한전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29일 볼라벤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683건, 총 193만 1699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 한전은 오늘(31일) 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전국에 72건, 21만3천601호에 전기공급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정전 원인은 아시다시피 강풍과 집중호우입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정전을 뭐라 하겠습니까.

 

 

 

되풀이되는 태풍 정전 피해, 한전 서비스는 뒷전?

 

 

정전 후 전기계전판을 보니 이상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전이 이해되지 않는 게 있습니다. 한전은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전기료 올리기에만 관심 있지, 서비스는 뒷전이라는 겁니다.

 

지난 28일 태풍으로 인해 늦게 출근했습니다. 사무실 전기공급이 끊겨 있었습니다. 국번 없이 123번인 한전에 전화했습니다.

 

 

“지금 거신 번호는 통화 중입니다. 잠시 후 다시 걸어주십시오.”

 

 

오후 내내 불통이었습니다. 때가 되면 고치겠지, 생각하며 퇴근했습니다. 집에 갔더니 아직 정전 중이었습니다. 저녁이 되어서야 전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전기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9일, 출근했더니 아직도 불이 오지 않았습니다. 한전에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여전히 불통이었습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정전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한전 전화는 ‘먹통’이란 사실입니다.

 

큰 태풍 때 정전피해를 보면 2002년 ‘루사’ 125만호, 2003년 ‘매미’ 144만여호, 2010 ‘곤파스’ 168만여호 규모였습니다. 이렇게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었으면서도 이에 대비한 신고 전화 회선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목마른 이가 우물 판다’고 전화번호부를 뒤져 한전여수지점 비서실로 전화했습니다. 여긴 바로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정전 접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전기를 고치러 올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꼬박 기다려도 전기수리는 나오지 오지 않았습니다. 무료한 기다림을 접고 퇴근해야 했습니다.

 

30일 오전, 출근해 보니 옆 건물은 전기가 들어오는데 제 사무실만 정전 상태였습니다. 전기 전문가인 김아영 씨에게 문의하니, 그러더군요.

 

"여기는 전신주에서 직접 전기가 들어오는 단독선이라 한전이 늦게 올 수 있다. 많은 가구가 정전되었으면 빨리 출동할 텐데 한 집 보고 빨리 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정전을 수리하기까지 이틀 하고도 반나절이 걸렸습니다.

 

 

“지금 거신 번호는 통화 중입니다”, 한전 언제 연결될까?

 

김아영 씨는 정전 원인을 “전신주에서 나오는 퓨즈가 나간 것 같다”더군요. 고쳐주길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장비 없이 올라가긴 힘들다”면서도 한전에 전화해 “수리 후 비용을 청구하면 지급하느냐?”고 묻더군요. 한전 답변은 ‘NO'였습니다.

 

예전에는 빠른 전기 복구가 필요할 경우 이 방법을 많이 썼다는군요. 그런데 지금은 안 된다는 겁니다.

 

하여, 한전에 여러 차례 전화해 빠른 수리를 요구해야 했습니다. 여전히 기다리란 답변뿐이었습니다. 한전 관계자에게 물었습니다.

 

 

“정전 수리 인원이 어느 정도입니까?”
“한전 직원과 하청업체가 전 지역을 6개 지역으로 나눠 수리하고 있습니다. 첫날에는 거리 등 고압선로를 고쳤고, 지금은 일반 가정 등의 전기를 수리 중입니다.”

 

“전기 수리 하청업체는 몇 개나 됩니까?”
“하청업체는 4개입니다.”

 

 

여수 전체에 3만 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4개 하청업체만을 동원해 전기 수리 중이라니 기막혔습니다. 이유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예산이 없고, 사람을 잘라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했습니다.

 

어쨌거나, 한전 하청업체가 사무실에 온 시간은 정전 발생 이틀 반 만인 어제 오후 1시30분경이었습니다.

 

원인은 전기 전문가의 진단처럼 전신주에서 나오는 퓨즈가 나간 것이었습니다. 고치는 데 기껏 5분이 안 걸렸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허탈했습니다.

 

한전은 태풍으로 인한 정전 사고 수리 비율이 99%라고 떠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오후 1시35분까지도 전기 고장 신고 전화 123번은 여전히 ‘불통’이라는 사실입니다.

 

언제쯤이면 한전의 “지금 거신 전화는 통화 중입니다”가 연결 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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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6:45

조선업의 메카, 거제도의 조선업체 살펴보니
중소기업 희생으로 대기업만 이익 보는 현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황인 조선소.

우리나라 조선업의 근간을 차지하는 거제도. 거제도에는 조선업에서 세계 굴지의 기업인 삼성과 대우가 입주해 있다. 또한 중소업체와 연관 산업이 입주했다.

여기에 종사하는 인구만 4만여 명. 이로 인해 거제도는 경남도에서도 소득 순위 1, 2위를 다툰다니, 흔히 말하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임이 분명하다.

지난 3일, 여행 삼아 혼자 간 거제도.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 혹은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효자인 조선업 견학 겸, 중소기업의 상황도 들어볼 겸, 겸사겸사 한 중소업체를 방문했다.

조선소에 들어서기 전부터 철판 두드리는 소리가 쩌렁쩌렁하다.


유조선 내장 시설 공사.

묘하게 용접 불꽃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다!

어릴 적, 소형 조선소 옆에 바짝 붙어살았었다. 하여, 조선소에 대한 좋은 않은 기억들이 머리 한 구석에 파편으로 남아 있다.

조선소에서 철판 등을 다루는 소음으로 인해 아이들이 자다가도 경기를 일으키고, 마당에 넌 빨래들은 분진으로 까맣게 변하기 일쑤였다. 또 페인트를 칠하는 날에는 냄새며, 페인트 분말이 날려 차량에 흔적을 남기는 등 분쟁이 끊이질 않았었다.

거제도 조선공업단지. 마을과 거리를 둔 조선소에 들어서니 비교적 깨끗하다. 이에 더해 분진막 등으로 환경 피해를 최소화했다. 불꽃이 여기저기 튀고 있다. 묘하게 용접 불꽃에서 살아 있음을 느낀다. 배를 만들 철판 위에는 재단 자국들이 선명하다.

유조선을 건조하는 현장. 1층엔 에어콘 룸, 공기정화시설 등이 자리한다. 2층에는 식당, 주방, 카고 제어실, 사무실 공간 내장작업 중이다. 3층엔 선원실이, 4층엔 사관실이, 5층엔 조타실 작업이 한창이다. 배관, 의장, 도장, 보온작업, 시멘트 미장 등 육지에서 하는 인테리어와 비슷하다. 아니, 육지에서 보다 꼼꼼한 손길이다.

신출내기는 시간당 5,000원, 기술 숙련공은 8,000원 선이라고 한다. 시간 외수당까지 더해져 하루 노임은 4~7만원. 중간 관리자급은 관리수당이 붙는다고 한다. 조선업은 대개 일이 넘칠 때를 제외하곤 뜨내기는 드문 편이란다.


분진 등이 외부로 빠지지 않도록 가림시설을 했다.

중소기업 희생으로 대기업만 이익 보는 현실

중형 하청업체 관계자에게 중소기업 사정에 대해 물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에 상생 관계를 지적한 후 하청 관계를 살피러 온 정부관리가 상주중이다. 그렇지만 피해를 우려해 직접적인 사실 관계를 말하기 어렵다.”

A씨는 중소업체의 사정을 털어놨다.

“지난해까진 대기업에서 납품단가를 낮추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18%를 삭감해 버티기가 힘들다. 이로 인해 우리도 사정상 아래 하청업체를 불러 작업 단가를 낮춰야 했다. 내년에는 단가를 다시 올려 주겠지 하고 버티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대기업은 1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보는 상황인데도 중소기업은 수십억 원 적자 타령이니 기막힐 노릇이다.”“중소기업 희생을 바탕으로 대기업만 이익 보는 현실이 말이 되냐?”고 쓴 소리다.

정부가 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하청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게 말뿐에 그쳐선 안 될 일이다. 부당한 일들이 당장 개선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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