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계

속도위반 ‘딱 걸렸네!’, 숨죽인 내비게이션 인간과 기계의 한계는 이런 것? 위대한(?) 발명품 내비게이션(이하 내비). 내비는 길치들에게 희망을, 낯선 여행객에게 꿈을 안겨주었다. 게다가 속도위반으로 인한 딱지, 범칙금을 피하는 방법으로 애용되기까지 한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내비는 둔화되는 기억력과 길 찾기 싫어하는 게으름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그렇다 치고, 이런 경험 있을 게다. “앗, 카메라! 으으으으~, 분하다!” 그 후 집으로 날라든 교통 범칙금 고지서. 3만원 주고 엿 사먹었다손 치더라도 찜찜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벌점 없는 과속 20㎞/h 이하는 그나마 다행이다. 벌점 15점인 20~40㎞/h 초과 시 내야하는 과태료 6만원 앞에 속이 아리다. “이 돈이면 고기가 몇 근이야.”라고 해 봐야 속만 더 쓰리다. 지인과 이.. 더보기
‘神의 직장’ 근처에는 일반인 접근 말라? ‘神의 직장’ 근처에는 일반인 접근 말라? 한국산업은행의 접근금지는 공개공지 사유화 의도 주승용 국회의원, 시설보호구역 법적 근거 없어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일반인은 ‘신의 직장’ 근처에 얼씬도 말라는 경계의 접근금지 줄을 치고 나섰다. 그것도 ‘공개공지’인 곳에, 있지도 않은 ‘시설보호구역’이란 이유를 들어. 더군다나 일반인의 발길을 재촉하여 편의를 제공해야 할 국책은행의 접근금지 표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는 ‘공개공지’인 공적 공간을 사유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욱 가관인 것은 줄을 친 진짜 이유다. 산업은행은 “시설보호구역 안이므로 집회 및 시위자의 무단출입을 금지한다”는 본심까지 감추지 않고 있다. 공개공지의 사유화도 모자라 시설보호구역으로 묶어, 일반 대중까지 불법 시위자로 낙인.. 더보기
[인터뷰] 도보순례 나도 해보고 싶었다! [인터뷰] 도보순례 나도 해보고 싶었다! “영역이 다른 친구를 만난다는 건 좋은 기회” [사제동행 도보순례 3] 학생들의 느낌 “중학생이던 딸이 무엇인가 느꼈으면 좋겠다 싶어, 여름방학을 이용해 1주일간 국토대장정 도보순례에 합류시켰지. 헤어질 때, 딸을 보니 ‘날 기어이 보내구나’하는 원망어린 눈초리로 보더니 주룩 눈물을 흘려. 이걸 보고 마음 아파 내가 잘못했나 싶었지.” 지난 해, 중 3이던 딸을 국토대장정 도보순례에 보냈던 한 아버지의 말입니다. 여름방학이라 무엇인가 의미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는데 딱히 시킬 게 없어 도보순례를 보냈다 합니다. 도보순례를 마친 후 이야기입니다. “1주일 뒤, 딸을 데리러 갔지. 인사하고 헤어지려는데 또 울더라고. ‘어이쿠, 내가 정말 잘못했나 보다. 고생만 죽어라 .. 더보기
자녀 가정교육, 성공의 관건은 ‘선택 한계’ 자녀 가정교육, 성공의 관건은 ‘선택 한계’ “저도 어였한 10대랍니다”, “전 인제 글씨도 잘 써요” [아버지의 자화상 23] 가족 그림과 편지 자녀를 둔 아버지의 삶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가정교육일 것입니다. 아이가 제대로 커 가는지, 제 나이에 맞는 정신 성장을 하고 있는지 살피는 건 그 기본일 것입니다. 특히 기본 중 끊임없는 선택의 한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여부가 가정교육 성공의 관건일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이 필요한 유아기와 어린이 시절에는 부모의 울타리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가운데 선택의 폭을 정해야 할 것입니다. 또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청소년기에는 부모의 울타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한계로 자녀의 선택을 도와야 하겠지요. 결혼 10년째 맞이하는 아내의 생일은 아이들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