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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식스 팩 좀 봐’ VS '볼륨 있는 허리‘ 볼륨 죽이는데…“비교 당하면 기분 나쁜 거” 닭살부부 언제부터 견제부부 되었을까? 어제, 아내와 잠시 쇼핑을 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 옷가게들이 울상이라더니 한산했습니다. 이게 어디 옷가게뿐이겠습니까. 구경꾼을 붙잡기 위한 점원들의 노력이 짠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던 아내, 한 남자에게 필이 꽂혔습니다. “저 배에 확실한 식스 팩 좀 봐. 오~, 죽이는데….” 여기까지면 뭐라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즐기기 위한 쇼핑이니까. 그러나 한 발 더 나아 간 게 화근이었습니다. “저기 좀 보라니까. 당신은 배만 나오고….” 눈요기만 하면 좋을 텐데, 꼭 비교를 해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가만있는 남편을 왜 긁는지. 그것도 사람도 아닌 마네킹과 비교당하는 남편 꼴 우습게 됐습니다. 이런 아내가 아니었는데 싶었습.. 더보기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듣고 싶은 말은? 하필 엄마를 늙은 사슴에 비유한 딸에게 ‘아’ 다르고 ‘어’ 다르다, 횡재수 걷어찬 딸 늙으나 젊으나, 남자든 여자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건 뭘까요? 이건 아주 간단합니다. “예쁘다.” “멋있다.” 그냥 단어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이 소릴 들으면 엔돌핀이 솟아 말을 건넨 사람에게 호감까지 생긴다더군요. 그러고 보면 호감과 비 호감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인 것 같습니다. 까칠한 성격인 저도 이걸 알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지요. 그렇지만 쉽지 않더군요. 특히 나이 든 사람들이 깜빡 죽는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젊어 보인다.” “어려 보인다.” 이 소리 들으면 괜히 기분 좋더군요. 내놓고 좋은 기색 드러내지 않더라도 얼굴에는 살짝 웃음꽃이 피었다 사라지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