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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돈 주은 후 보인 함박웃음

 

 

길에 떨어진 돈을 보며, "어~, 돈이닷" 외치는 김민재 씨.

 

나에게 횡재수가 있을까?
보통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또는 생각지도 않았던 꿈을 꿨을 때 떠오르는 생각이다.

그렇지만 그 때가 지나면 어리석은(?) 생각을 쫓았구나, 여긴다.
삶은 역시 어느 날 갑자기 떨어지는 횡재수보다, 자기 노력으로 구해야 값지나 보다.
그래도 이런 횡재수 한 번 있어 봤으면 싶다~^^.

 


그는 5천원을 주웠다. 벌써 세 번째란다.   

 

지난 일요일, 구례 화엄사 입구 식당 앞 의자에 앉아 있을 때였다.

“어~, 돈이닷!”

짧은 소리를 쫓았다.
김민재 씨는 벌써 허리를 굽혀 돈을 줍고 있었다.

순식간이었다. 5천원을 득템한 그는 얼굴에 함박웃음을 띠고 있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 단 한사람, 그만 돈을 보고 주은 것이다.
눈이 보배인 셈이다.

순식간의 일이라 횡재수를 사진으로 담는데 실패했다.
돈을 놓고 다시 줍도록 요청했다. 그가 흔쾌히 응했다.

 


재밌었다. 돈을 주은 김민재 씨는 함박웃음.
그걸 옆에서 보는 사람은 '분하다'란 표정 

 

이 연출에서 새로운 표정일 읽을 수 있었다.
연출을 바라보는 옆 사람 얼굴에 허탈한(?) 표정이 묻어 있었다.

‘왜 나는 돈을 못 봤지? 나도 주을 수 있었는데, 분하다~!’

어쩌면 우리네의 부러움과 질시 섞인 마음이지 않았을까?
연출이 끝나자 일행들의 요구가 쏟아졌다.

“아이스크림 쏴라!”

그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다. 옆 사람과 한담을 나눴다.

 

“주은 돈에 대해 옆에서 ‘뭐 해 달라?’ 요구할 수 있는 건 왜일까요?”
“저 사람이 대박을 쳐야 할 ‘당위성’이 없으니까 그러겠지?”


그는 예를 들어 설명했다.

“운수대통, 복권 일등에 당첨됐다고 하자.
그 소식을 듣는 순간, 없는 사람이나 친척 등 주위에서 손 내미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것도 정당하게. 왜 그럴까? 그건 횡재에 대한 ‘정당성’이 없기 때문이다.”

일리 있는 말이었다. 그러는 사이 횡재한 김민재 씨가 아이스크림을 돌렸다.

그러면서 하는 말,

“삼천 원, 더 들었어요.”

일행들은 주은 돈으로 산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기뻐하고 있었다.

 


공짜로 먹는 즐거움?^^

 

“돈 줍는 기분 어때?”
“기분 째지죠. 이번 주에 돈을 세 번이나 주웠어요. 한 번은 천원, 두 번째는 2천원, 세 번째는 5천원.”

“복이 터졌구만. 주은 돈으로 아이스크림 산 이유 따로 있어?”
“이건 본래 내 복이 아니니까. 또 주은 돈은 없어지기 전에 빨리 써라 하잖아요.”

 

그래야 주은 돈을 행여나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돈 주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어?”
“걱정되기도 했어요. 이거 몰래 카메라 아닐까? 나를 시험하는 거 아닌가? 하고. 또 한순간 주인 찾아줘? 말아?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만약 내게 횡재수가 있어, 길을 걷다가 돈을 줍는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이 횡재수? 직접 경험해 봐야 알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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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8:02

나 떨고 있니? 반달곰 찾아 떠난 답사
지리산 반달가슴곰 답사 현장체험기

 

 

 

지난 토요일, 반달곰을 찾아 떠난 지리산 생태ㆍ문화답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자연환경국민신탁, 국립공원종복원센터, 강원대학교(환경법 특성화대학) 로스쿨생 등이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야생동물의 삶과 흔적, 기후변화 대응 등 특강과 섬진강변 트레킹, 반달곰 종복원사업 체험, 지리산 노고단과 주변 자연환경 답사, 절집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로스쿨 생을 위한 강연.
성삼재에서 본 지리산 일원.  
신청하면 탐방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 

 

아침 9시, 화엄사 입구 국립공원종복원센터에서 물과 김밥 등을 받아 성삼재~노고단으로 이동했다. 산행 길의 맑은 공기와 청아한 새소리 등은 상쾌함의 원천이었다.

11시 30분, 땀을 흘린 가치는 노고단 정상에 섰을 때 가치를 발했다.
산 위에서 보는 자연과 세상은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어 잠시 반달가슴곰과 위치 추적기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반달가슴곰은 지금 노고단 일원에 없다. GPS와 발신기 등을 보면 반달곰은 산청 쪽에 있다. 이번 답사에서 반달곰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국립공원종복원센터 강재구 복원연구과장은 “지리산 일원에 현재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총 19마리”라고 소개했다.

반달가슴곰은 러시아와 북한 등에서 30마리를 국내로 들여와 15마리만 살아남았다.
또 국내에 들여온 반달곰 사이에 태어난 새끼는 6마리. 이 중 2마리는 죽고, 4마리가 생존했다.

 


노고단 대피소에 마련된 환경 전시실.
올무 등은 야생동물의 적이다.
노고단 정상 인근에 핀 야생화.
" 야, 정상이다!"

반달가슴곰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2시. 하산 길은 피아골 계곡(4시간)과 화엄사 계곡(3시간)으로 나누어 이뤄졌다.
점심은 하산 길에 해결했다. 땀 흘린 후 먹는 식사는 역시 꿀맛이었다.
오후 6시. 뒤늦게 피아골로 내려온 로스쿨 생들에게 소감을 물었다. 

조송환
: “산 등산은 힘든 시험을 준비하는 것 같다. 정상에 오른 느낌은 시험이 끝난 후의 평안함과 자유였다. 또 인간과 자연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권보라 : “힘들게 산을 오르면서 선택인 환경법에 도전해 볼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구나 생각했다.”

박경미 : “산을 오르며 내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쳤음을 알게 됐다. 내가 전공했던 경영과 환경의 조화를 찾아볼 생각이다. 이런 법조인도 필요하지 않을까?”

어쨌거나, 미래 법조인을 꿈꾸는 그들에게 이날은 젊은 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다. 

 


생태답사에 참여한 사람들. 

더위에 물이 최고다? 
자연은 휴식이요 쉼이다. 

 

하나 더, 다음은 행사에 참여했던 나의 느낌이다. 흔히들 말한다.

“다양한 경험이 부족한 법조인이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 얼마나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나 또한 공감한다. 인간의 삶은 법에 의해 단죄할 수 없는 또 다른 영역이 있어서다.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려 법조인이 됐다고 치자. 그렇다고 그들을 무조건 신뢰할 수 있을까?

나는 프로그램에서 만난 한 법학대학원생의 말에서 ‘너무 다행이다’란 생각을 했다.

“법 보다 더 중요한 게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인간성인 것 같다.”

그래서다. 단호하면서 뜨거운 가슴을 지닌 법조인이 기대되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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