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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2 실직가정 이혼, 경제파탄 때문이라고?

이혼 원인, 경제파탄 아닌 실직 전의 가족관계
실직을 이기기 위해 가족이 똘똘 뭉쳐 하나로

“실직 가정에서 부부가 헤어지는 건 돈 문제로 인한 경제 파탄 때문이 아니다.”

대기업 간부로 떵떵거리고 살다 갑자기 실직했던 이모(58)씨의 말이다. 2남 1녀의 가장인 그도 2004년부터 2년간 있던 돈마저 말아먹었다. 게다가 빚까지 늘었다. 그랬던 이씨 부부가 이를 부정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해 경제문제 이혼 13.6% 17만명에 달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은 124만6천 건. 유배우자 1000명 당 5.2쌍이 이혼했다. 이들 부부의 주된 이혼사유는 성격차이 46.8%, 경제문제 13.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학비나 생활비가 많이 드는 시기인 40ㆍ50에 경제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혼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이때 이혼은 실직 등으로 인한 경제문제와 관련된 불화와 폭력이 잦아지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김모(42)씨는 2005년 남편의 실직 후 재취업이 안 되자 지난해 이혼했다. 그는 “실직 후 무능해진 남편의 자괴감과 열등감이 음주와 폭력으로 이어져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됐다.” “불안해 세 아이도 남편에게 맡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통계청에서 밝힌 경제문제로 인한 이혼 건수는 2001년 11.6%, 15만6천명, 2003년 16.4%, 27만4천명, 2005년 14.9%, 19만1천명, 2007년 13.6% 17만명에 달한다.

실직, 가족이 뭉쳐 서로에게 힘이 돼야 이길 수 있어

이런 상황에서 이씨 부부가 실직 가정의 이혼은 돈 문제 때문이 아니다는 것. 그들이 꼽는 이혼 이유는 무얼까?

“실직 가정의 이혼은 실직되기 전, 원만하지 못했던 가족관계가 원인이다.”

실직가정의 파괴 원인은 실직이 아닌 가족관계라는 것이다. 이는 “부부간, 자녀와 부모간 서로 대화하고 문제가 있을 때 함께 풀어가는 관계 형성이 안돼 어려울 때 힘을 합치지 못하고, 각자 따로 고민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우리 가정도 실직 후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필사적이었으나 쓰던 씀씀이가 있어 힘들었다.”면서 “매달 늘어나는 적자를 줄이고 살아가기 위해 가족이 똘똘 뭉쳐 서로에게 힘이 되었기에 회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의 아내는 “나누던 삶에서 움켜쥐어야 하는 생활 변화가 가장 힘들었으나 내가 먼저 일하고 배려하면서도 남편이 소망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애썼다.” “아이들도 절박한 긴장감 속에서 아버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금 탔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로 뭉친 결과였다.”고 회상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상호 양보와 사랑 필요

이에 대해 이씨는 “실직자로 무능력한 남편이란 굴레를 벗고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발판은 가족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배려하고 힘을 보탠 것 때문이었다.” “아이들과 어려서부터 함께 생각하고 같이 논의하며 지낸 게 큰 힘이 됐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국가경제가 어려운 지금,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실질소득이 줄어들면서 서민경제의 파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더해 세계경제도 주가 하락 등으로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IMF 이후 몰아쳤던 대량 실직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가정이 어려울 때, 가족 구성원이 힘든 사정을 포용하고 이해하며, 희생하고 양보하며 함께 헤쳐가려는 노력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이씨 부부의 말이 새삼스레 다가오는 건, 위기를 직감해서일까?

위기를 현명하게 이겨내기 위해 가족과 사회의 노력 또한 불가피한 실정이다. 가족에서의 희생과 양보, 노력과 이해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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