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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자녀교육 위한 회초리 독일까, 약일까? “종아리가 부어올랐어요. 뭐 발라야 돼요?” “지금은 아빠랑 누나랑 꼭 안고 화해했어요!” 사춘기에 접어든 딸로 인해 마음이 복잡하다. 아들 말을 빌리자면 이렇다. “누나는 그러지 마라는데 왜 그러지. 겁이 없다니까. 저는 이해가 안 돼요.” 어쩜 이렇게 아빠 마음을 잘 헤아릴까. 딸은 하지 마라는 건 어긋나게 하려고 든다. 그렇다면 딸을 대하는 전략을 바꾸는 수밖에. 부정적인 말에서 긍정적인 언어로 바꾸려 노력 중이다. 하여, ‘하지 마라’에서 ‘해라’로 전환 중인데 쉽지 않다. 딸이 밤 10시께 집에 들어왔다. 회초리를 들었다. “종아리가 부어올랐어요. 여기 뭐 발라야 돼요?” “딸, 잘했어 잘못했어?” “….” “몇 대 맞을 거야?” “….” 대답 없는 딸에게 5대를 예고했다. 딸은 맞으면서 다시는.. 더보기
제빵왕 김탁구, 새롭게 ‘시즌 2’ 제안한다 김탁구, 서인숙 징벌은 신유경의 몫이었다? “안주인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복수의 백미 권선징악으로 끝난 에서 홀로 벌이 피해간 것처럼 보였던 서인숙(전인화 분). 그녀는 겉으로는 기품 있고 세련된 부잣집 사모님이다. 그렇지만 내면적으로 남편 구일중(전광열 분)에게 외면 받는 공허한 껍데기뿐이다. 이런 서인숙이 과연 징벌에서 소외되었을까? 서인숙은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며 고상한 척 한다. 하지만 밑바닥 삶을 살았던 신유경을 며느리로 받아들인 순간부터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다. 결혼 후 빨간 립스틱과 화려한 옷을 입은 악녀로 변신한 신유경은 매번 서인숙에게 굴욕을 안긴다. “이 팔찌가 어머님거라면서요? 남편에게 들었는데, 할머님이 돌아가시던 날 정원에서 주운거라고 하더라고요. 비가 아주 많이 오던 날이라던데.. 더보기
아이들 싸움에 불려간 부모, ‘음매 기죽어’ 자식 앞세워 돈 벌려는 세상 앞에 긴장한 아빠 기막힌 합의 금액과 아이들 화해로 이끈 지혜 연말이라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 기회에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의 선배들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 간 다툼으로 인해 불려가야 했던 한 아버지의 에피소드입니다. “바다낚시 갔는데 아들이 싸워 저쪽에서 다쳤다고 빨리 오라는 거라. 외딴 섬이라 배가 끊겼으니 꼭 가야 할 사정이면 다시 전화하라고, 그러면 사선을 타고 나간다 했지.” 결국 밤늦게 배를 빌려 현장에 도착했다더군요. 선생님이 “친구가 눈 주위를 바늘로 꿰맸다”며 “때린 죄인(?) 부모니까 무조건 빌어라”고 하더랍니다. 먼저, 고 1 아들에게 물었답니다. “너보다 약한 친구 때린 거야, 아니면 너보다 덩치 .. 더보기
<맘마미아>로 본 부부싸움 화해법 로 본 부부싸움 화해법 ‘부부싸움’ 하는 부부는 ‘건강한 부부’ [알콩달콩 부부이야기 27] 화해 ‘부부싸움’ 하는 부부는 ‘건강한 부부’라 합니다. 왜 이런 역설적인 표현을 하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부부싸움 후의 화해가 좀 더 긴밀한 ‘이해’와 ‘친근함’, 스트레스와 불만 ‘해소’를 동반하기에 그런 것 아닌가 추측할 뿐입니다. ‘1+1=2’ 각각 한 사람이 만나 부부를 이룬 수학적 계산법입니다. 이에 반해 자연의 셈법은 다양합니다. 이는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각각 한 사람이던 남녀가 결혼하면 어른들은 “비로써 하나 되었다” 합니다. ‘1+1=1’ 결혼하면 “하나가 된다.”는 어른들의 셈법입니다. 가족 체계이론에서는 이 하나는 하나에 머물지 않고 퍼져간다 합니다. 자녀를 낳.. 더보기
왜, 하필 ‘개망초’라 했을까? 이름 바꾸자! 왜, 하필 ‘개망초’라 했을까? 이름 바꾸자! ‘망국’의 누명까지 뒤집어 쓴 ‘개망초’ [초보자의 야생화 따라잡기 9] 개망초 ‘개망초’도 참 억울할 것입니다. ‘예쁘게 피어 나비, 벌도 꼬이는데 사람들은 왜 내 이름을 개망초라 부를까’ 싶을 겁니다. 만일 사람이었다면 당장 법원으로 달려가 개명신청을 했을 터. 이런 ‘개망초’는 ‘계란꽃’으로도 불립니다. 6월~9월까지 꽃 피우는 개망초는 흰 꽃 가운데 자리한 노란 수술이 ‘계란 후라이’ 같다고 계란꽃으로 불린다나요. 참, 북한에서는 순우리말인 ‘돌잔꽃’이라 부른답니다. 돌이나 길가에서 자라며 잔가지가 많은 꽃이란 의미지요. 개망초 보다 계란꽃이나 돌잔꽃이 더 예쁘지 않을까요?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누가 개망초꽃이라 부르겠는가?’ 안도현 님도 그의 시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