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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여름 피서철, 숙박업소 바가지 상술에 멍들다! 모텔 15만원, 민박 10만원. 현찰박치기? 휴가철 바가지요금, 당국은 뭐하나 몰라 “광복절 낀 3일 연휴, 뭐 할 거예요?” 지난 6, 7일 전북 남원과 순창 등지를 돌았던 터라 이번 주는 방콕하려고 했지요. 대신 집 근처 산림욕장에 한 번 들를 생각이었지요. 이를 눈치 챘는지 아내가 의향을 묻더군요. “당신 가고 싶은 데 있어?” “….” 지난 14일, 저는 장흥 누드 삼림욕장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경남 남해를 추천하더군요. 가족회의 끝에 남해로 결정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집안 청소를 먼저 끝낸 후, 부랴부랴 여행정보와 텐트 등을 챙겼습니다. 야영할 생각이었지요. “집 떠나면 개고생. 집이 최고지.” 여행에서 돌아올 때면 언제나 드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떠날 때면 언제나 콧노래가 흘러나옵니.. 더보기
휴가 가는 사람 Vs 못 가는 사람, 차이 학교 앞 문방구의 ‘통큰’ 휴가 안내 우리는 다른 사람 의식을 많이 합니다. 자신이 만족하면 되는 선의의 경쟁보다, 자기 노력에 만족하지 못해도 남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이기적 경쟁 심리 때문이라더군요. 피서철, 휴가만 봐도 그렇습니다.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잘 풀고, 내일을 위한 준비를 차근히 했는지 여부는 뒷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남들 휴가 때 비가 오길 기대하고, 또 비가 왔다면 고소해 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 휴가 때는 비가 오지 않기를 기원하는 요상한 심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마음보를 좋게 복이 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니나 봅니다. 아파트 내 마트에 들렀습니다. 아는 처지에 멀뚱멀뚱 들어가는 것 보다 인사라도 건네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더보기
여름철 과일 지존 ‘수박’, 망신은 누가 시키나? 여름철 과일의 대표 주자 ‘수박’. 이런 수박에게도 ‘고난의 세월’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때 아닌 수박의 고난이라니…. 전북 순창, 가족 여행에서 재밌는 현장을 보았습니다. 강천사 입구로 들어가면서 탁자 위에 놓인 박스와 쟁반, 칼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어, 저게 뭐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강천사 입구에 쟁반, 칼 등이 놓여 있었지요. 처음에는 뭥미했지요. 강천사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간간이 박스를 들고 오는 사람과 마주쳤습니다. 안에 든 내용물은 수박이었습니다. ‘아~, 저게 이 용도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대요. 또한 계곡에 자리를 깔고 앉은 사람들 옆에도 통이 있더군요. 여기에도 수박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보통 계곡 등에 가면 시원하게 먹는다며 수박.. 더보기
결혼 17년 만에 낳은 늦둥이 “휴가에 고향에 간다. 아이도 같이.” 친구가 늦둥이를 낳았습니다. 7개월 될 동안 직접 보질 못했습니다. 늦둥이가 아이가 온다 하니, 축하 겸 아내와 함께 아이들 옷가게에 들렀습니다. 근데 저희가 괜히 설레더군요. “이것도 예쁘고, 저것도 예쁜데 어떤 것을 살까?” 아내의 고민. "정말이지 매장에 귀엽고 예쁜 옷이 너무 많아요." 또 아주 작은 앙증맞은 신발들이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옛날 아이 낳기 전, 출산준비물 살 때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대요. 친구는 결혼 17년만에 어렵사리 딸을 본 겁니다. 친구 부부와 찻집에서 만났습니다. 친구 부부는 뒷전이고, 아이에게로만 눈길이 가더군요. 아이는 쌔근쌔근 자고 있었습니다. 때때로 미소 짓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우리 아이들도 이런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더보기
티격태격 싸우는 부부 모습 잠재운 아내의 문자 짧은 문자에서 삶의 지혜 엿보다! 모임이나 행사 많지요? 행사 등에서 자신을 반기는지 아닌지, 있어야 할 자린지 아닌지 정도는 알아채야 합니다. 그러니까 살다보면 눈치가 있어야 합니다. 눈치 보는 거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서 어른들이 그랬나 봅니다. “들 때와 날 때를 잘 알아야 한다!” 이것만 잘 알아도 현명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행사장에 갔었습니다. 행사장에 혼자가면 편하지요. 혼자 처신만 걱정하면 되니까. 이번에는 휴가철이라 가족과 함께 갔습니다.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뭔가 해야 했거든요. 행사장에서 시간이 길어지니 불편하대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무료해 하고, 저는 저대로 뻘쭘하고. 어디 한 군데 녹아나지 못하고 공중에 붕 뜬 기분이랄까. 그만큼 현명한 처신이 필요했.. 더보기
‘못된 더위는 가라’ 상큼한 물놀이 “아, 시원하다.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여!” 정남진 장흥 탐진강 물 축제장의 물놀이 ‘못된 더위는 가라!’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까지 더해졌다. 이에 더해 열대야의 기승은 짜증을 부른다. 한창 기승인 불볕더위를 물리칠 여름 피서법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물놀이. 정남진 장흥에서 열렸던 탐진강 물 축제장으로 가족들과 고고 씽~. “아, 시원하다. 찜통더위가 기승인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여!” 탐진강에는 풋풋하고 싱그러운 물놀이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어른 아이 구분 없이 물을 느끼는 즐거움이 그만이었다. 시원한 여름나기 현장이었다. 탐진강에서의 가족 물놀이 광경 보며 올 여름 무더위 훨훨 날려 보내시길…. 지난 주말 탐진강 물축제장에는 사람이 몰렸다. 물가에 있으면 발과 몸을 담궈야지 뭣들 하는감~^^ .. 더보기
사람 웃게 만드는 ‘남는 장사’란 이런 것? “부채 하실래요? 저도 남는 게 있어야죠.” 한 여름 휴가가 준 뜻하지 않은 딸의 횡재 “아빠, 이 부채 하실래요?” 전라남도학생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딸아이가 직접 만들어 가져온 부채를 내밀며 건넨 말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예쁘더군요. 또 말린꽃과 잎을 압화 형식으로 눌러 만든 세세한 배치도 멋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손잡이 부분이 부드럽게 잡혀 끌리더군요. 세상에서 하나 뿐인 딸아이가 만든 부채 욕심나더군요. “그래. 아빠 가질 게. 고마워 딸~. 아빠가 인심 썼다. 수고비로 천원.” 딸이 만든 부채는 이렇게 제 소유가 되었습니다. 제께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부채 아빠 줬잖아. 그걸 또 엄마한테 준단 말이야?” 뒤늦게 부채를 본 아내 한 마디 하더군.. 더보기
결혼 15년차, 그녀가 혼자 여행 나선 까닭 답답함에 여행 온 아내 친구가 내게 준 교훈 아내들도 때론 바람처럼 훌쩍 떠나고 싶다! 구속이나 지배를 받지 않는 자유(自由). 자유에 대한 꿈은 어느 곳, 어떤 위치에서나 갖나 봅니다. 특히 결혼한 여자들도 남자 못지않게 자유에 대한 갈망이 크나 봅니다. “여보, 제 친구가 집에 온대요. 벌써 와서 구경 다니고 있대요.” 지난 3일, 아내 친구가 갑작스레 왔더군요. 그녀의 여행은 결혼 15년 만의 자유였다 합니다. 마음으로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남편과 같이 오지 않고 평일에 혼자 온 이유에 대해 물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지도 않았던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무엇인가 가슴을 짓누르는 답답함이 바닥까지 찼어요. 이걸 어떤 방법으로든 풀어야 지 안 풀면 돌겠대요. 그래서 왔어요.” 뭐라 할 말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