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발한 웃음코드, 휴대폰을 세탁기에 돌렸더니… “뭐야, 휴대폰 관리 제대로 안 할래?” 어제 아침, 중학교 1학년 딸은 집에 친구를 데려와 자고 일어나 그러더군요. “아빠, 휴대폰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더니….” 아무래도 일부러 말을 시키는 걸 보니 친구와 잠자리를 허락한 아빠에게 아양을 떨고 싶었나 봅니다. 하지만 저는 세탁기에 휴대폰을 넣고 빨았다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버럭 했습니다. “뭐야, 휴대폰 관리 제대로 안 할래?” 썰렁 아빠가 버럭 했던 이유는 아들 녀석이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은 채 세탁기를 돌려 두어 달 버티다가 결국 다시 사야했습니다. 그랬는데 또 딸에게 ‘휴대폰’과 ‘세탁기’란 말이 들리니, 뭘 모르고 버럭 한 것입니다. 딸은 예상치 못했던 아빠의 버럭에 주춤했습니다. “그게 아냐 아빠, 이것 봐.” 보니 딸 손에는 친구가 가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