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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김동욱, BMK 공연 현장 직접 보니, 아~
여수 엑스포, 나가수 공연장서 스트레스 확 풀다!

 

 

2012 여수박람회 특설무대에 2만여명이 몰렸습니다.

 

요즘 행복에 푹 빠져 있습니다. 왜?

 

지방에서 대형 가수들 공연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매일 열리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보면 좋은데 사정상 보고 싶은 공연만 골라보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어제, 여수 엑스포장 야외 해상무대에는 ‘나는 가수다 1’에서 관심을 모았던 조관우, 김동욱, BMK 세 가수가 떴습니다. 이들의 노래를 한 자리에서 한꺼번에 들으며 즐길 수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이 행운을 놓칠 뻔했습니다. 창원으로 떠날 참이었는데 가족들의 공연 참가 요청에 따라 일정을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자칫 가족들에게 왕따(?) 당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중년을 사로잡는 조관우, 김동욱, BMK의 매력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이들 뿐 아니라 여수 엑스포 특설무대에는 대형가수들의 공연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2일 박미경, 구준엽, 채연. 3일 아이유, 손담비. 4일 부활. 5일 2PM, 미쓰에이. 6일 아이비, 바비킴. 7일 성훈, 에일리, 임태경. 8일 이승환. 9일 이은미가 나설 예정입니다.

 

두 말하면 잔소리. 조관우 김동욱, BMK의 무대 구경하시지요.

 

 

조관우가 먼저 나왔습니다. 

"남자가 여자 목소리를 내서 미안하다"더군요. ㅋㅋ~ 

조관우의 아름다운 선율이 홀딱 반했습니다. 

중년의 삶을 일깨우는 목소리였습니다.

나가수에서 선보였던 율동까지 나왔습니다. 

앵콜 요청에 "가수가 앵콜을 못받으면 쪽팔리다"며 기다렸다는 듯이 노랠 불렀습니다.

 어젯밤은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두번째로 김동욱씨가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의자에 앉은 폼이 나가수에서 많이 본 폼이었습니다.

중저음의 매력에 홀릭되었습니다. 

분위기 끝내주더군요~^^ 

애절한 그의 목소리가 과연~이란 찬사를 일으켰습니다. 

 그는 이 무대에서 신이었습니다.

BMK 그녀는' 내 노래 직접 들어봤어?' 시위하듯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습니다.

그녀의 노래는 전율이었습니다. 

 그녀가 우뚝 서니, 무대가 꽉 찼습니다.

"예쁘다"는 소리에 그런 말은 글로 올려달라더군요. "실물이 더 낫죠?"와 함께 ㅋㅋㅋ~ 

나가수에서 1위를 했던 '삐에로는~' 관중을 하나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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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6:48

“음악프로를 안보면 친구와 대화가 안돼요.”
TV에 신인 가수가 얼굴 내밀기 힘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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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사회자(사진 SBS 사진 켑쳐)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그 세대가 즐기는 문화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음악을 모르면 아이들과 대화 자체가 어렵더군요.

최근 초등 5, 4학년인 아이들이 집에 있을 때, 꼬박꼬박 챙겨보는 TV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음악 프로입니다.

금요일 방영하는 KBS 뮤직 박스는 평일 프로라 보질 못합니다. 대신 토, 일요일에 방영하는 MBC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는 보는 편입니다.

이걸 보면 웃음이 납니다. 음악프로를 즐겨봤던 젊은 날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진행하던 이덕화의 “부탁해요!”가 유행어였지요. 그때는 김완선, 박남정, 이지연 등 댄스 가수들이 인기였습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에는 슈퍼주니어,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이 주가를 날리더니 신진 그룹이 합류, 인기를 끌고 있더군요. 음악도 랩으로 진화했고, 가사를 따라 하기도 힘에 부칩니다.

이를 보면, 예전 어른들이 “육자배기가 좋지 지금 노래는 도통 맛이 않나”하시던 말씀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멈추면 아이들과 소통에 지장이 있겠죠? 하여, 아이들과 음악 프로를 함께 보며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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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사진 MBC 화면 켑쳐)

“음악 프로를 안보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돼요.”

- 음악 프로그램을 챙겨보는 이유가 있어?
“이걸 안보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돼요. 될 수 있으면 음악 프로를 보고 1위에서 5위까지 순위는 알고 있어야 이야기가 돼요.

- 친구들과 어떤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드라마나 가수들 이야기를 많이 해요. 2PM이 대세고, 티아라, 애프터 스쿨, 브라운 아이드 걸스, 카라, f(x) 등 아이돌과 걸 그룹을 좋아하고 그 노래들을 많이 불러요. 이걸 모르면 친구들에게 왕따 돼요.”

-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
“젊잖아요. 그리고 신나고 쾌활해 우리랑 맞는 것 같아요. 춤도 간단해서 따라 하기 쉬워 중독성 있고, 재밌어요.

- TV 음악 프로 보면 재미있어?
“그냥 봐요. 그런데 재밌어요. 조명도 빵빵하고 춤도 잘 추잖아요. 가수가 꿈인 친구들도 많아요. 그냥 막연하게 보기 좋아서 그런 것 같은데 꿈도 키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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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사진 MBC 화면 켑쳐)

TV에 신인 가수가 얼굴 내밀기 힘든 구조?

지난 주말 아이들과 <음악중심>과 <인기가요>를 함께 봤습니다. 나오는 가수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아이돌 그룹이더군요. 중견 가수는 박진영과 은지원 정도고. 더군다나 나오는 가수들도 대부분 겹치고. TV에 신인 가수가 얼굴 내밀기 힘들겠구나 싶어요.

아이는 이유에 대해 “지금 인기 있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섭외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면서 따라 부르대요. 어찌됐건 제 세대에는 고교 졸업 후 노래에 관심을 가졌는데 지금은 초등학생들부터 관심이 많더군요. 세월의 변화는 이렇게 빨라진 것 같습니다.

어떤 게 옳은지 지켜봐야 알겠지요? 마무리를 딸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마무리를 내더군요.

“어른들이 아이들을 이해하고 나름 존중(?)해 주세요. 시끄럽다고 나무라지 마시고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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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사진 MBC 화면 켑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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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ecemberrose71.tistory.com BlogIcon 커피믹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요즘은 초등학생이 더잘안답니다.
    사탕키스가 어쩌고 저쩌고. 너무 빠른거 아닌가 걱정도 되기도 해요.

    2009.12.14 1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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